Sunday, January 2, 2011

Long-absent guests return after 30 years



In Aesop’s fables, it says that the lifespan of human beings was originally 30 years.

Humans were the only ones in the tales dissatisfied with their short lifespan, as other animals didn’t complain. Therefore, Zeus extended the lifespan of humans to 70 years by taking 18 years away from donkeys, 12 years from dogs and 10 years from monkeys.

The 18 years borrowed from the donkey, the fables say, represent the period when humans should work hard to contribute to society, while the 12 years from the dog are when they should support their families. After that, humans become children again to live the life of a monkey, when they are taken care of by the people around them.

We can learn something from this idea of human life. First, pleasure dominates the first 30 years of life because humans are free from responsibility, but agony and hard work are sure to follow. Second, people need 30 years in order to reach the necessary maturity to take care of their famili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turity and 30 years appears to be similar in almost all civilizations. John the Baptist started preaching at the age of 30, and Jesus was baptized and went into the wilderness when he was 30. In “The Myth of Sisyphus,” Albert Camus said, “At the age of 30, man realizes the meaning of time.” Buddha left the comfort of his palace at 30, and Confucius said 30 was the age when men can stand up firm and steady.

The broadcasting arm of the JoongAng Media Network, jTBC, received the highest ranking of the four candidates awarded licenses to operate new general programming channels.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announced the results of its assessment on Friday. With the awarding of the license, the Tongyang Broadcasting Company, which was closed by the military government in 1980, has the chance to resume broadcasting after 30 years.

At a party celebrating the license, Seol Wun-do sang the hit song “The 30 Lost Years.” That reminded me of the words of a renowned Chinese poet in the 12th century: “People flocked to the party 30 years ago, but now I lean over the railing and deplore the absence of guests.”

For a paper that has been barred from broadcasting for the past 30 years, the license to broadcast signifies more than just three lost decades: it’s a time to celebrate the return of long-absent guests.

*The writer is the content director at JES Entertainment.

By Song Won-seop
30년

이솝 우화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본래 30년이었다. 하지만 동물 가운데 유독 인간만이 불만을 나타냈다. 제우스 신은 나귀에게서 18년, 개에게서 12년, 원숭이로부터 10년을 덜어 인간의 수명을 70년으로 늘려 주었다.

나귀의 18년은 사회를 이끌기 위해 힘차게 일하는 시기, 개의 12년은 가족의 부양을 위해 눈치를 보는 시기다. 그 뒤엔 다시 어린이가 되어 주위의 보살핌을 받으며 원숭이의 10년을 살게 된다. 그래도 인간은 만족한 기색이 없었다고 한다.

교훈은 두 가지다. 첫째, 태어나 처음 30년은 책임으로부터 해방된 기간이라 즐거움만 있지만 그 뒤엔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한 사람이 가족을 위해 기여할 만큼 성숙하는 데는 3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0년이란 시간과 성숙의 관계는 거의 모든 문명권에서 유사하게 나타난다. 세례 요한은 30세 때 설교를 시작했고, 예수도 30세 때 세례를 받고 광야로 나섰다. 선지자 에제키엘이 예언을 시작한 나이도 30세다.

알베르 카뮈도 ‘시지프의 신화’에서 30세는 ‘시간의 의미를 깨닫는 나이’라고 말했고, 카프카의 ‘심판’에서 주인공 요제프 K는 30세 생일 아침에 알 수 없는 죄목으로 체포된다. 태어나 처음 현실을 직면하는 나이라는 의미다. 석가모니도 30세에 도를 찾아 안락한 궁궐을 버리고 떠났고, 공자는 ‘흔들림 없이 든든히 서는 나이’라는 뜻으로 30세를 이립(而立)이라 불렀다.

채널 jTBC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심사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에 의해 사라진 TBC(동양방송)가 30년 만에 부활한 셈이다. 가수 설운도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30년 세월’이라 노래한 ‘잃어버린 30년’의 감회가 남다르다. 물론 그냥 ‘잃어버린 30년’은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JMnet이 그 30년 동안 꾸준히 성숙시켜 온 방송 사업 역량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다성(茶聖)으로 유명한 남송의 시인 육유(陸游)는 ‘난간에 기대어 사람 없음을 탄식하니, 30년 전 연회에는 (손님이)바다 위의 구름 같았다(憑欄歎息無人會/三十年前宴海雲)’며 지나간 화양연화(花樣年華)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제 비었던 광장이 다시 손님으로 가득 찰 때가 왔다.

송원섭 JES 선임기자








No comments:

Post a Comment